2019-07-05 회차3252회 조회수417
3252회
1. 세계 최저가 한 달 살기, 캄보디아
2. 9년만의 컴백! 영화 '토이스토리 4'
3. 우와~한 가격으로 우아한 인테리어
4. 블레어가 떠나는 정선 아리랑로드!
5. 산골에서 ‘열대우림’ 가꾸는 사나이?!
[알고 계십니까] 세계 최저가 한 달 살기, 캄보디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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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냐 실화냐] 9년만의 컴백! 영화 '토이스토리 4'
1995년 처음 개봉했던 '토이스토리'가 9년만에 '토이스
토리 4'로 돌아왔다. 주인이 없는 동안 장난감이 살아 움직인다면 어떤 일이
벌어질까?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주인공 꼬마와 장난감들의 우정과 사
랑, 추억을 그려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는데. <토이스토리4>의 이야기는 장난감
들의 새로운 친구 ‘보니’가 유치원에서 직접
장난감 ‘포키’를 만든 것에서부터 시작한다. 하지만 숟가락 포크로 만
든 포키는 장난감의 운명을 거부한다. 태어난 본능에 이
끌려 자꾸만 쓰레기통으로 탈출하는 포키! 이에 `주인을
즐겁게 해주는 것이 장난감 사명`이라 믿는
우디는 주인 아이의 동심을 지키고자 도망간 ‘포키’를 찾으러 모
험을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. 누구에게나 어린시절 유독 좋아하던 장난감
이 있다. 최근 동심을 잃지 않고 성장한 키덜트족이 많아졌는데. 피규어 산다고 1억
넘게 썼다는 분을 직접 만나봤다. 그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이상훈 씨! 스무살 때부
터 모은 피규어, 장난감만 대략 천 개가 넘는단다. 그가 만든 동심의 세계는 어떤 모
습인지 만나보고, 이어서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해 아이
들의 동심을 지켜주는 현실판 우디까지 만나보는 시간을 가진다.
[반값의 속사정] 우와~한 가격으로 우아한 인테리어
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! 집에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땀 줄줄 흐르는 요즘~
가뜩이나 더운데 칙칙한 집안 분위기 보고 있자니 마음까지 뜨겁게 타들어 간다! 화
사하게 꾸며보고 싶지만, 가구는 물론 작은 소품 하나도 비싼 현실 앞에 나만의 멋지
고 예쁜 집은 그저 로망일 뿐인데. 하지만 그 로망, 현실로 이뤄주는 곳이 있다? 경기
도 성남시의 한 매장. 이곳에서는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가구
와 인테리어 소품을 최대 80%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데. 파격적인
할인가에 숨겨진 비밀은 바로, 모델하우스에서 전시했던 제품이기 때문! 모델하우
스 전시 기간이 끝나면 전시 제품을 수거해와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라는데. 그런
가 하면,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을 최대 80%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곳도 있
다.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인테리어 소품 창고형 아웃렛이 그곳. 밋밋한 집안 분
위기를 확 살려주는 포인트 가구부터 장식품, 시계, 조명, 그림까지! 그야말로 보물
창고가 따로 없다는데~ 직수입을 통해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에 이런 합리
적인 가격이 가능하단다. 특히 이곳에서는 월 1회 특별한 이벤트를 여는데 바로 천
원 경매! 고급 가구를 경매 특가에 가져갈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~ 우리 집 인테
리어 알뜰하게 할 수 있는 착한 가게들을 <반값의 속사정>에서 공개한다.
[色다른 한국] 블레어가 떠나는 정선 아리랑로드!
옛사람들의 정서가 가득 담겨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시장인 오일장! 호주 청년인
블레어가 오일장을 보는 시각은 어떨까? 이번 주는 정선의 아리랑 시장을 찾았는데!
정선 아리랑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오일장으로 여행객도 많이 찾는 시장이란
다. 그래서 여행객들을 위한 체험코너도 많았는데. 오일장이 열리는 날과 주말마다
한다는 아리랑 공연! 수준 높은 아리랑 노래는 물론 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같이
즐길 수 있는 춤, 노래 한마당도 열렸다! 호주 시장에서는 공연이 열리지 않아
신기하다는 블레어. 구수한 노랫가락에 흥이 절로 날 지경이라고. 그리고 산지에서
가까워 곤드레나물부터 각종 나물과 약초가 많았다. 이외도 특산물인 황기를 이용
한 먹거리들도 다양하여 식도락 시장으로도 유명하단다. 여기에 전통적인 볼거리도
많다는데. 한국의 맛과 멋과 흥이 넘치는 정선시장을 블레어가 즐기는 색다른 방법
과 정선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대표 보양식인 향어 백숙까지 색다른 한국에서
만나보자.
[리틀 포레스트] 산골에서 ‘열대우림’ 가꾸는 사나이?!
민가와 논밭이 뒤엉킨 고즈넉한 산골 마을이 자리한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. 이곳에
는 온 동네 아들내미 소리 듣는 젊은 농부가 산다. 마을에서 가장 어린 청년 농부인
36세 승훈 씨가 그 주인공. 비단 마을의 아들 노릇 하는 것뿐 아니라 그가 예쁨을 받
는 진짜 이유는 바로, 산청군에서 처음으로 ‘열대우림’을 만들었기 때문이란다.
한국에서 웬 열대우림인가 하겠냐만, 철저하게 온도와 습도를 맞춰 8m 높이의 거
대 온실을 만든 승훈 씨. 그가 이 온실에서 키우는 건 다름 아닌 ‘바나나’다. 온난화
로 인해 우리나라 제주 지역에서 바나나를 키우는 농가가 왕왕 생긴 건 사실이지만,
내륙에서 바나나 재배에 성공한 건 승훈 씨가 처음! 심지어 재배 3년 차인 올해 매출
7억 원을 예상할 정도로 대박이 났단다. 아파트 3층 높이의 바나나 나무와 그 줄기
에 주렁주렁, 샹들리에처럼 매달린 바나나들은 산청의 명물 아닌 명물이 되어 오고
가는 이 시선 사로잡는 건 물론, 수입 바나나와 달리 방부 처리를 전혀 하지 않아 ‘없
어서 못 팔 정도의’ 인기를 구사한다는데- 산골에서 열대우림을 가꾸는 사나이인 승
훈 씨의 ‘바나나 예찬’과 일상을 <리틀 포레스트>에서 담아 본다.